재미있는
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EP01 = 그래도 나는 선지해장국이 좋아
"여보, 우리 오랜만에 선지 먹으면 안돼?"
그렇게 저의 요청을 듣자마자 고마운 와이프는 바로 그러자 하였습니다. 희안하게도 어렸을 대 부터 선지해장국을 참 좋아했습니다. 여전히 기억나는 일화중 하나가 고등학교 친구였던 이성친구와 20살때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저녁에 배가 고파서 어디갈까 하다가 제가 아무생각없이 "선지 해장국 먹으러 가자" 했다가 연락이 끊겼던 일이 기억나네요 하하하


오늘은 어떤걸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선택한 소중한 것들입니다. 피자빵은 중학교때부터 고로케는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제가 사랑하는 것들인거죠.



날씨가 좋아서 배곧에서 오이도로 그리고 거북섬까지 자전거타고 라이딩을 하려고 나갔는데 근사한 카페가 있어서 커피 진짜 딱 1잔만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망했습니다. 앞에 바다가 보이고 분위기는 너무 좋고,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내 피부가 걱정돼 라는 핑계로 1시간 넘게 있다가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역시, 예쁜곳은 그냥 지나치기가 싫은게 확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EP02 = 여보, 담배는 끊을수 있는데 커피는 어떡하지?
담배와 술을 안한지 꽤 오랜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한가지는 제가 끊지 못하고 있죠 바로 커피입니다. 그렇다고 커피 광팬도 아닙니다. 하루에 지금껏 평균 2잔, 조금 과하면 3잔이였는데 어느순간 커피로인해 위산역류가 생긴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디카페인으로 바꾸고 나니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속쓰림이 없어지는거 보니 그냥 제 몸이 카페인을 잘 못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카페를가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와이프와 대화를 할 수 있는건 하늘에 참 감사할 뿐입니다. 살다보면 어려움이 올때도 있고 기쁜날이 올때도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지만 그걸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가족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지인들도 있고 참 행복한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와이프와 지인들의 커피타임은 피곤한 새벽을 활기찬 하루로 바꿔주는 마법의 약 같습니다.

3일뒤 우리는 단둘이 이른 아침을 맞기위해 또 나갔고 그렇게 우리는 또 인생사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건강하고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일이 참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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