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참 매력있는 언어다. 
다른 언어들을 접해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바로 하나다
 
"한국어는 대단하다"
 
한국인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을때도 나오는 답은 한국어는 대단하다다
 
아마 내가 국어점수가 낮아서 인가 싶기도하다.
 
 
 

 
 

 
 
 
 
 
한글날에 딸과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해볼까? 하다가 생각한것이 
처음에는 #송도 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가볼까? 했는데 예전에 다녀왔으니 
그래도 이번에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도 할겸
세종대왕님을 보려고 종로로 향했다
 
한글날임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그런지 날씨는 꽤나 더웠다
10월9일인데도 여전히 물놀이하는
풍경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꽤나 많은 행사를 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어른아이 상관없이 
사람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행사 참여도 했더니 
커피가 필요했다 
 
카페에 들어와서 부모님과
와이프 그리고 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주변 분들은
이날 종로에서 큰 집회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다 정치이야기였다
 
다 좋은데 확실히 시위현장의
그 큰 스피커로 노래부르고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자체가
수많은 어린이들이 있는 장소에서
과연 올바른 행동이였나 싶었다
 
시위를 할 권리도 있고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귀막고
불편하게 놀면 안되는 권리도
있으니 참 어려운듯 하다.
 
그래도 나는 아이들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만에 덕수궁에 온건데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고 여전히
아름다워 보였다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
그리고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가뜩이나 행복했는데
행복바이러스로 인해서 
더욱 행복해졌었다
 
 
 

 

 

 
 
그렇게 덕수궁을 돌아보고
오랫만에 종로 바람 쐬고 
집에가기전 교보문고 들려서
책도사고 커피도 또 한잔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랑 종로오는 그 시간은 
정말 너무 행복하다 
 
종로, 다음에 또보자
쏴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