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천수만 바지락 칼국수, 내공이 상당했다

 

 

 

 

25년 3월1일
우리 가족은 서대문형무소에 가기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중간에 가다가 배가 고파서 
정말 그냥 들어간곳인데 처음 들어섰을때부터
인테리어가 옛날 느낌이고 밥먹는 분들이 
어르신들부터 젊은분들까지 다양하게 
있는걸로 봐서는 이곳은 내공이 있다
라는 저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에 왕만두 시켜서 먹었는데 
국물맛도 그렇고 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였지만 
어차피 와봐야 얼마 못올거라는 생각에 
우산을 안가져갔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오는듯해서 비를 잠시 피하러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고 난 후에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을보니

아이들이 체험할수 있는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있어서 제 딸도 페이스페인팅 하나 해주었습니다 :)

 

 

 

 

 

 

 

지금은 이곳이 잘 꾸며져있어서

하나의 여행지 같은 그런 느낌이 들지만

이곳의 진짜 목적을 생각하자니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목사님이셨다고 했던것같다

무엇보다도 저안에 적혀있는 

저 날짜에 저 글을 적고있을때

어떤 기분이셨을까?

하고 조용히 생각을 해봤다

 

 

 

 

 

 

 

처음와본 서대문형무소라서

스스로 반성했고 스스로 그분들께 미안했다

또한 복잡한 감정이 들었던건 과연 나뿐이였을까?

 

아이와 함께 온 서대문 형무소였지만

내가 더 많은 것을 느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