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 [해외여행] - 일본 - 오키나와 국제거리 Part.01

 

일본 - 오키나와 국제거리 Part.01

오키나와 국제거리는 참 작은듯한데 많은것이 몰려있다그리고 무언가 강한 느낌보다는 편안한 느낌의 거리라고느껴져서 그런지 더욱 내 스타일이다 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원래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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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컬렉티브 바로 건너편에는

유명한 이찌란라멘 음식점이 있다

말그대로 라면집인데 참 맛있다

 

이찌란라멘 가게의 특징은

조용히 식사하는 장소의 컨셉이라서

나와는 맞지 않는다 

 

그래도 음식맛이 맛있으니까 가야되는곳이다

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 북섬에서 도심으로 와서 

저녁을 먹으려고 이곳을 바로 방문했는데

대기 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나는 바로 포기했다

 

와이프랑 나는 아무리 맛집이여도 

너무 줄서서 기다리는걸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일본에 왔는데 이찌란라멘도 안먹고

그냥 한국에 돌아가면 와이프가 섭섭해할듯해서

다음날 오전에 점심을 위해서 줄서기를 도전했고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좋았다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등

다양한 언어가 귀에 들려왔다 

 

그만큼 국적불문하고 이찌란라면의 맛은

누구나 만족시킨다 라는 공식을 보여주는듯 하다

 

 

 

 

 

 

 

 

그래도 이곳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블로그를 통해서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슨일이있었냐면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이곳 가게는 

에어컨을 MAX로 키고 있었다

근데 나의 부주의로 딸아이가 추울걸 대비해 

여름에는 항상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데 

이날 깜박한것이다. 

 

그래서 일본 직원에게 에어컨을 줄여줄수 있나요?

라고 질문하고 싶었지만 공공장소라서 선뜻

물어보기가 곤란했다

근데 현재 내 전부인 내 딸도 추워하고

이미 음식도 주문한 상태여서 참 곤란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혹시 담요 있나요?

 

근데 저 멀리서 "어이어이"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면서 상남자처럼

말할것 같은 느낌을 풍기면서 직원한명이

이야기 하더라

 

 

 

"이봐요 한국인 아빠, 여기 우리 직원들이 입는 이찌란라멘 잠바입니다"

 

 

하고 주는게 아니겠나?

잠바는 두툼했고 실제 직원들이 입는옷 같았는데 

마치 따뜻한 솜이불 처럼 보였다

 

짜식 고맙다 

분명 너도 아빠이거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인듯 보였다

 

고마웠다 

정말 고마웠다

 

 

 

 

 

 

 

신나게 라면을 먹고 난 후에 

밖으로 나와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걷기다 

 

지나가면서 들린 블루씰 아이스크림점

나는 우유를 못 마셔서 안먹지만 

내 딸과 와이프는 참 좋아하더라

먹는것만 봐도 나는 행복했다

 

에코백도 예뻐서 하나 사왔다 

 

 

 

 

 

 

 

 

확실히 사진보니까 한국과 비슷한다

일본은 일본 나름의 그 감성이 있다 

 

만약 누군가가 포토샵으로 저 글자들

한국어로 바꿔놓으면 또 한국처럼 

보일수 있겠지만서도 참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의 일본은 여전히 오묘하다

 

뭐 좋은 느낌이다를 말하는듯 하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스테이크88

 

 

 

 

 

 

 

한시간 정도 걸었는데 거리상으로는

별로 못갔다 중간중간마다 볼 가게들이 

너무나도 많기때문에 쇼핑을 하지 않을수 없다

 

그냥 무시하고 가기에는 

내 의지는 너무 약했다 ㅋㅋ

 

지갑을 열고싶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들의 상품들이 너무나 많았고

그리고 예쁜 소품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내가 안가면 말이 안되는거다 

 

맞다, 

나는 이렇게 의지가 약했다 

적어도 오키나와에서는 

나의 지갑을 지키지 못했던것이다

 

 

 

 

 

 

일본하면 역시 학원물이지 

일본 학원물 하면 생각나는 크로우즈 부터 

상남2인조등 참 오래된 만화들이 생각난다

 

현재는 크로우즈 영화 BGM만 들어도 

일본 만화가 생각날 정도니 말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일본을 나타내는 

조형물들이 주위환경과 연관성이 느껴지고 

독창성까지 느껴지는걸 보면 마케팅 성공하신듯 하다

 

우리나라도 "짱" 이라는 학원물이 있었는데 말이다

아쉽다. 캐릭터화 되지 못한게.

 

일본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걸어가면서 나는 느꼈다

 

이곳 오키나와는 참 조용하고 즐거운 곳이구나

라는것을 느꼈다. 돈과 시간이 있다면 다시 또 

방문해서 구석구석 보고싶은 장소인듯하다

 

재밌다 오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