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가든,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인기장소다

 

와이프랑 연애할때도 왔었고 

결혼하고 나서도 왔었고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왔었고

이제 또 다같이 왔었는데 

 

분명 왔던곳인데 올 때 마다

신나고 재밌다 

 

역시 나는, 어디를 가는것보다

누구와 가는것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듯하다

 

 

 

 

 

 

 

이날 참 더웠던걸로 기억난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오면 입구인데

입구에도 선물점이 있다 

 

와이프랑 딸은 내 블로그 안보니까

여기다가 적어야 겠다 

 

너네가 입장할때 먼저 구입하면 내가 그거 계속 들고다녀야 하잖아 그러니 부탁이니 우리가 나올 때 장난감들을 사면 안되겠니? 꼭 아빠를 그렇게 힘들게 해야 속이 후련했냐??????

 

 

 

ㅋㅋㅋㅋㅋ

 

 

 

 

 

 

 

 

할로윈스럽게 입구 초입부터 

신경써서 꾸며논듯 보였다 

실제로 어떤 아이는 무섭게 생겼다고

울음을 터트린 아이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참 귀엽단 생각이 든다

 

 

 

 

 

 

 

 

퍼스트가든의 물고기는

정말 재미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하도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애들이 밥을 안먹는다 

 

그리고 가끔 개념없는 엄마들 아빠들과

함께 만나면 아이가 막대기로 다른아이들에게

물 튀기는데 행동을 제어하지 않는다 

 

정말 많이 봤다

역시 금쪽이는 세상에 없다

빌런의 부모들이 문제인거지

 

 

 

 

 

 

 

대체로 염소 토끼 그리고 새들때문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나 새장 안에서는 재미있는 것들 많이 본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애들보다 엄마들의 스크림이 훨씬 많이 들리는곳이다

ㅋㅋㅋㅋㅋ

 

무섭다고 꺄아아아아

하시는 어머님들이 밖에나와서 새보다 

훨씬 더 등치큰 토끼나 염소등에게 밥줄땐

그렇게 상여자일수가 없다 

 

확실히 조류를 싫어하는 그 DNA는

있는듯하다 ㅋㅋㅋ 

 

 

 

 

 

 

 

 

 

그렇게 동물먹이도 주고 

여러 놀이도 하고 군데군데 놓여있는

그네도 타고 앉아서 대화도 하고 

그냥 여유롭게 시간에 대한 개념을 잊어버린채

그냥 그리 놀았다

 

 

 

 

 

 

 

역시 놀 땐 떡볶이가 최고다

떡볶이는 누가 처음 개발해서 만든지 몰라도

떡볶이는 노벨상감이다 

 

 

 

 

 

 

 

 

그렇게 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다른곳을 가기위해 과감히 저녁야경을

포기했다 

 

그리고 주차장 바로 앞에 무슨 싸게 파는 

가계였는데 나는 이미 옷이 많아서 

나는 구한게 없지만 한번쯤 둘러보고 가도 좋을듯하다

 

어쨌든 퍼스트가든을

처음 가시는 분들은 낮에도 이곳은 예쁘지만

저녁에 야경이 참 예쁘다

 

연인이라면 야경 추천

가족이라면 오후 좀 늦게? 해 떨어지기 바로 직전?

쯤 가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더 소중한건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