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 남이섬

 

 

같은곳을 여행하는데 설레인다

어르신들 말씀이 맞는듯하다 

먹는거든 여행하는거든 중요한건

"어디냐" 도 중요하지만

 

확실히 "누구랑" 이 나에게는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듯 하다

 

 

 

 

 

 

아침 10시도 안되서 도착했는데

이쪽은 항상 길이 좁아서 그런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조금 아쉬웠던건

이런 단풍시즌때는 차량이 많이

몰리는데 신호등이 작동을 안하는데

그러다 보니 불법으로 (특히 관광버스들)

1차선에서 우회전 하는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좋은날 오는데 몇몇 분들로인해

질서가 깨지너 더욱 꽉 막히더군요

 

인력을 투입하기 보다는

비싸지만 카메라를 설치해놓는것이

더욱 좋을듯 합니다

 

 

 

 

 

 

 

 

2024년은 확실히 기후 변화로 인해

단풍 시기가 좀 늦기는 한듯하다 

그래도 남이섬 오니까 좋았다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기차를 타봤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입구 초입에

이 열차티켓을 사서 바로 타면 된다

이런거 별로 안 좋아했는데 타보니까

재밌었다.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린다.

 

 

 

 

 

 

 

그렇게 열차를 타고 도착한 후에

딸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바로

타게 되었다

 

나는 높아서 무서웠지만

와이프랑 딸은 누구닮아서

저리 용감한걸까?

 

군대는 내가 다녀왔는데 말이다

 

 

 

 

 

 

 

 

 

가을냄새를 맡는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가뜩이나 가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하루를 보내니

이보다 더 행복할수가 있을까 싶다

 

내가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 표정이

분명 모두 다 웃고 있지 않았을테지만

다들 행복해 보였다 

 

역시 행복은 항상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바뀌는듯 하다

 

 

 

 

 

 

 

 

다들 사진 잘 찍고 

배가 고플 시간에는 당연히

간식을 먹어줘야 하는거다

 

그리고 매번 볼 때마다 

귀엽고 놀라운 공작

 

 

 

 

 

 

 

 

 

 

그렇게 남이섬을 돌아 다녔다

뭐 중간중간에 좋은 정보나

팁이 있다면 드렸을 텐데 

이곳 남이섬은 그렇지는 않다

 

그냥 남이섬에 오면 힐링이다

 

굳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남이섬 안에도 물건보관소가 있다

꽤나 많이 모르시는듯해서 

다 가지고 다니는것 같은데 

물품보관소도 있으니 짐이 무겁다면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남이섬,

다음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