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 첫번째이야기
여름 휴가여행을 다녀온 후,
아이의 목이 붓기 시작하면서
열이 말도안되게 39도까지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좀 심한 감기인가 해서
동네 소아과를 방문했더니 역시나
그냥 목이 부어서 열이 오른다 정도였죠
그런데 6일정도까지
해열제를 먹이는데도 열이 잘 안떨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좋아지는 느낌도 안들고
그래서 목때문에 그러니
자주 다니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였더니 그때 의사선생님이
"가와사키병으로 의심됩니다"
그래서 제가 알게되었던것이죠
살다살다 처음 들어본 병명이였죠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이란?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혈관염으로, 전신의 중소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딸기 모양의 붉은 혀(딸기혀), 입술의 갈라짐 및 붉어짐, 손발의 부종 및 홍반,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이 있습니다. 또한, 눈의 흰자위가 충혈되기도 합니다. 가와사키병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심장에 영향을 미쳐 관상동맥류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주로 면역글로불린(IVIG) 투여와 아스피린 사용을 포함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심장 초음파 등으로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녁 10시30분
가와사키라는 병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병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 된 후 느낀점은 한가지입니다
<치료가 늦으면 위험할수 있다>
그래서 아이의 상태가
점점 힘도없어지고 얼굴안색도
좋아지지 않아서 고민끝에 119를
불러서 인하대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처음부터 인하대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것은 아니였고
원래 성모병원에 예약을 해논 상태인데
상황이 긴박해서 가게 된곳이 인하대병원
응급실입니다
11시쯤 도착해서 여러가지 피 검사
부터 시작해서 입원결정 후
입원실까지 올라간 시간이 새벽3시입니다
아이는 녹초가 되었고
그걸 바라보는 제 가슴은
찢어질 정도였었죠
정말 살면서 들어보지도 못한
병이라 몰랐었는데 이 가와사키병은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걸렸더군요
증상을 꼭 기억하세요
1) 이유가없는데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
2) 해열제 먹일때 말고는 열이 계속 고열이다
3) 목이 붓는다
4) 얼굴이 창백하다
5) 혀가 딸기 모양처럼 생긴다
6) 몸에 반점이 생긴다
제 아이는 1번 2번 3번 4번
그리고 병원가서 6번이 나타났습니다
감기나 코로나 검사를 했음에도
열이 잡히지 않으면 가와사키병
꼭 의심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럼 다음이야기에서는
입원에서 퇴원까지 상황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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