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IMUS ESSAY
아빠가 딸에게 배우는 인생공부
아빠가 딸에게 배우는 인생공부
2025.04.29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4월말인데 왜이렇게 날씨가 여전히 추울까요? 저만 추울까요? 안추우신가요? ㅎㅎ 딸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원래는 바람이 살살불면서 딸과함께 나잡아봐라 하면서 행복한 애니메이션 느낌이 났어야 했는데 바람은 강하게 불고 살짝 추웠지만 딸과 저의 사랑의 온도를 이길수는 없었지요. 오늘 뛰어다니며 놀면서 우리의 대화의 주제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생활" 이였습니다.근데 저만 궁금한듯 했습니다 딸아이는 그냥 지금 이순간 저와 노는것에 완젼 집중을 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하나 알고 있으면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 이 가장 중요하다라는것을 예전에 딸이 "가와사키" 라는 병에걸려서 일주일동안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딸하고 함..
이봐 와이프, 나는 오늘 대단한 일을 한 사람입니다
이봐 와이프, 나는 오늘 대단한 일을 한 사람입니다
2025.04.26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했던 우리집 쿠쿠가 몇달전부터 갑자기 밥할때 연기가 새어 나왔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밥맛이 확실히 윤기가 없어진걸 느꼈지만 바쁘다라는 핑계로 고치러가지않고 합리화 시켰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여전히 훌륭해" 라는 합리화로 여지껏 버티다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쿠쿠밥솥에 "ECO" 라는 글자가 나오더니 아예 밥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밥힘으로 사는 아저씨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 에러코드가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 봤더니 주로 쿠쿠밥솥에 뒤쪽 전선이 끊어져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던데 저는 맥가이버가 아니니 자가로 고치기보다는 아쉽지만 돈주고 고치자 하고 AS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볼일..
그래도 너가 더 예뻐
그래도 너가 더 예뻐
2025.04.25어렸을 때는 무조건 겨울만 좋았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겨울보다는 여름을 좋아하게 되었고 꽃을봐도 그 어떤 감정적인 마음도 들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단 말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안되었지만 이런 감정으로 인해서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보이지 않았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왠지 이득보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침에 잠깐 산책갈래? 라는 저의 요청에 반갑게 미소를 지으면서 "커피한잔 사주면 같이가줄게" 라고 이야기하는 와이프는 참 매력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저도 미소지으면서 스윗한 남편스럽게 "굳이 커피를 사먹어야 하니?" 라고 하려다가 그러면 밥도 못얻어먹을것 같아서 미소만 전달하고 진심은 제 가슴속에 묻혀있었습니다. 꽃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되어가고 ..
봄이 좋은 이유
봄이 좋은 이유
2025.04.24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꽃 좋아하시나요?저는 꽃을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언제가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꽃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었고 그리고 그 감정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게되더라구요 딸 아이를 데리러 가서 학교 근처에 있는 꽃을 딸과 함께 보니까정말 행복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현재 적는 지금도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집에와서 "우봉고" 라는 게임을 하는데 제 딸도 성장한듯 합니다 언젠가부터 제가 이기기가 힘들더라구요이런 게임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서로 웃고 놀리고 하면서 행복이 배가 되는걸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투썸에서 케익과 커피를 마시고걸으면서 이것저것 아이쇼핑도 하고 그러다 입이 심심하니까 또 츄러스도 먹고 그..
밥을 많이 먹는 남편
밥을 많이 먹는 남편
2025.04.13그렇습니다저는 밥을 참 좋아합니다가끔 탄수화물 중독인가 싶을정도로 밥을먹어야 힘이나고 밥을먹어야 생각이잘나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입니다 카페와서 아침부터 아메리카노 대신에당당하게 생강차를 먹는 저라는 남자 와이프는 저를 "아저씨" 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아저씨라는 말을 그리 싫어하지 않습니다거짓말안하고 대한민국 아저씨들은 대부분Hero 였거든요, 못하는것도 별로 없고 대부분 열정적인 분들이 많으니까 말입니다 이른 아침 카페에서 저희에 대화 주제는 여러가지 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신이나는이야기는 바로 아이의 학교생활 이야기입니다걱정과 기쁨 뿌듯 위로등 여러가지 감정이 존재하는 대화였는데 와이프와 저는 정말시간가는지 모르고 대화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이 분위기를 ..
사람
사람
2025.04.13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사람"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덕분에 너무 좋다 라는 사람도 있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사교활동을 그렇게 잘하지는 못합니다 한때 저도 사람에게 노력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상처받고 그렇게 회피하게 되다가 그래도 남아있는 주변 사람들은 좋은사람이니까라는 생각에 열심히 사교활동을 하였지만 제가 사교활동을 잘못해서 그런지 나와 직접적이기보다는간접적인 일들이 생기더니 편가르기 형태까지 가는 바로 "그" 패턴으로 진행되는게 쫌 지쳤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힘든것이 사람관계인듯 합니다근데 참 아이러니한것은 역시나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것도 "사람" 인듯합니다 아 물론 저에게 상처주는 그런사람들은 아니죠당연히 그런사람들은 제 인생..
나이가 들어가는건 나쁘지 않은데 슬픈게 있어
나이가 들어가는건 나쁘지 않은데 슬픈게 있어
2025.04.08나이가 들어가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니까그거에 대해서 한번도 싫은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근데 말이죠, 생각하면 할 수록 정말 별로인 이유가 있습니다바로 제가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인것이죠 결혼하기 전까지는 단한번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근데 아이라는 천사가 집에오고 난 후에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함께하는 칼국수 한끼당연히 나와 함께 밥먹고 수다떨수있는당연한 하루하루는 실제 우리가 알고있는것보다훨씬 더 소중한것인듯합니다 중학생때 였던것 같습니다 그때 우연찮게 글 귀를 책에서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기억하는거 보면 그때 많이 놀랐던것 같습니다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였다 그때 저 한문장에 충격을 먹었습니다그러면서 당연하다..
날씨가 좋아지니 행복이 배가 되는것 같다
날씨가 좋아지니 행복이 배가 되는것 같다
2025.04.01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주말에 부모님과 조촐하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려고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대화주제는 "나쁜자식들" 이였습니다왜 주제가 이렇게 되었냐구요?그 이유는 엄마가 요 몇일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부자 부모의 돈을 자식 2명이서 훔쳐가겠다고 서류를 꾸며서 부모를 정신병원에 가두고 뭐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여전히 저는 이런 내용들이 정말 실제 일일까?라는 의심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부모에게 저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근데 주변분들 말 들어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들 인듯 하다 라고 생각하는 자체도 아이러니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바로 "돈" 이죠저도 돈 무지 좋아합니다주변에서 돈에 관심없다 돈 싫어한다라고 들으면대단해 보입니다. 얼마나 부..
인더비엣 - 안산 한양대점
인더비엣 - 안산 한양대점
2025.03.31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베트남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부모님께 급하게연락해서 안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가장 선호하는 소고기쌀국수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메뉴판에 보이는 "똠양쌀국수"그 잠시의 감정을 참지못해 바로 똠양쌀국수를 시켰었죠이날은 유난히 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먹고나서 보니 정말 집중해서 먹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가족들이랑 대화도 잘 안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월남쌈을 좋아하지만 싸먹기가 귀찮아서 나와도 잘 안먹지만작은손으로 아빠 싸주겠다고 주는데얼마나 행복하던지...지금 이 블로그를 적으면서도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딸,아빠랑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살자우리딸 아빠가 사랑해
대부도 - 이영화 교동짬뽕 본점
대부도 - 이영화 교동짬뽕 본점
2025.03.31안녕하세요 엘티머스 입니다 :) 마라탕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졌어도그래도 저는 여전히 짬뽕이 좋습니다 대부도에 올 때마다 항상 칼국수를 먹기때문에 대부도에서 중국집을 올거라고 단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언제나 모든것은우연찮게 발생하는듯 합니다그리고 그것을 저는 사랑합니다 "딸 뭐먹고 싶어?" "음, 짜장면!" "근데 우리 지금 대부도 가는데 칼국수 먹으면 안돼?" "응 안돼" "그래....." 하고 대부도에 도착해서 검색을 급하게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이영화교동짬뽕집 음식이 나왔는데 역시 짬뽕국물이 빨갛게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저이기에살짝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짬뽕을너무 좋아하기에 바로 먹었는데 와..정말 맛있었습니다정말 진짜 맛있..
그건 니 생각이고 - 장기하와얼굴들
그건 니 생각이고 - 장기하와얼굴들
2025.02.28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각자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그 과정에서화합,다툼,오해등이 생기는듯 하다. 제가 20살 중반에 중견기업에서 일했을 때 였습니다3개월 인턴으로 일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을때인데처음 느껴보는 회사의 조직문화가 참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그렇게 화목했던 분위기만 보이던 중회식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조금씩 사람들이 3-4명정도되는 그룹이 생기면서 술기운이 들어가서 그런지 흔히 이야기하는 부정적에너지를 뿜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하나는 단연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저는 어차피 인턴이라 돈을 바라고 들어간건 아니지만말들을 들어보니 제 마음에도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참 어리석은 생각이였죠 그때 그런 느낌이였던것 같습니다아니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데 왜 맨날돈이 없다고 하..
더불어사는 사람사는 이야기
더불어사는 사람사는 이야기
2025.02.26저는 인간관계를 그렇게 잘하지 못합니다인간관계를 잘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부러워 보일때도 한때 있었지만 지금은 인간관계때문에스트레스받거나 그러는일은 없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업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덕분에 많은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바로 인테리어 였습니다 인테리어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있었지만 제일 걱정인건 요즘 자재값부터 인건비까지 다 인상된 상황을 내가 어떻게 이겨내야하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된 일이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자 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놀랍게도 귀인이 딱 나타났습니다 저는 사회적 관계에서는 주로 이런 큰일을 잘 부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느라 막상 제 이야기를 ..